일본 해상자위대 구난비행정 엔진탈락 사고…4명 경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8 19: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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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구난비행정 엔진탈락 사고…4명 경상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28일 일본 고치(高知)현 아시즈리미사키(足摺岬)에서 약 40㎞ 떨어진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일본 해상자위대 이와쿠니(岩國) 항공기지 소속 구난비행정 US2의 엔진 1기가 기체에서 탈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2시 55분께 US2가 수면에서 날아오르려고 시도하던 중 오른쪽 날개에 있는 엔진이 떨어져 나갔으며 탑승 중이던 대원 등 19명은 구명보트로 탈출해 민간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로 4명이 타박상 등 경상을 입었으며 당국은 사고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US2는 해상 사고 때 조난자 등을 구조하기 위한 항공기로 물결의 높이가 3m에 달하는 악천후에도 수면에서 날아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인도에 US2를 수출하기 위해 관련 협의·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 사고가 인도 정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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