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대상포진 백신 임상 3상서 예방 효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1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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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대상포진 백신 임상 3상서 예방 효과"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연구 중인 자사의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HZ/su)의 3상 임상 결과 50∼70세 이상 연령군 모두에서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석 결과 HZ/su을 2회 접종한 50세 이상 환자들은 위약군에 비해 대상포진 발병 위험률이 90% 이상 줄어들었다고 GSK는 설명했다. 특히 70세 이상에서는 98%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결과는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유럽 임상 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에서 발표됐으며 뉴잉글랜드 의학회지(NEJM)에 게재됐다.

GSK의 몬세프 슬라우이 글로벌 백신 회장은 "대상포진은 특히 노인들에게 위험이 큰 질환"이라며 "예방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가 나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남아있던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신경절에 따라 피부 발진이 일어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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