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실태조사…'보조금관리 강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30 10: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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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사회적경제기업 실태조사…'보조금관리 강화'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5월부터 9월까지 도내 1천508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보조금 부정수급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언론의 지적에 따라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의 경영평가를 통해 예산을 더욱 내실있게 지원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조사는 도내 전체 사회경제적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설문방식의 전수조사를 하고 나서 이 가운데 문제가 있는 기업과, 반대로 우수한 기업 200여곳을 선정해 심층인터뷰를 통한 경영진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협동조합 '지식공방 하우'에 실태조사와 경영진단 용역을 맡겼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실태조사는 도에서는 처음 실행하는 것으로 예산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무엇을 어려워하는지를 조사하게 된다"면서 "기업이 안은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기업별로 맞춤형 지원방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도청 제3별관 건설기술심의실에서 이 부지사, 사회적기업협의회 대표, 한국정책분석평가원 원장 등 사회적경제 민간전문가 7명이 함께한 가운데 실태조사 및 경영진단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에는 현재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포함) 426개, 마을기업 168개, 협동조합 914개로 모두 1천508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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