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한적, 10만달러 상당 취사도구 지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30 18: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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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적 네팔 지진 긴급구호선발대 출정식 (서울=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네팔 지진 긴급구호선발대 출정식'에서 구호물품을 후원한 밀레의 박용학 상무(왼쪽)가 이영선 대한적십자사 부총재(가운데), 엄홍길 긴급구호대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5.4.28 jihopark@yna.co.kr

<네팔 지진> 한적, 10만달러 상당 취사도구 지원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네팔 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10만달러 상당의 취사도구 1천650세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취사도구 세트에는 주택 붕괴로 몸만 빠져나온 네팔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냄비와 그릇, 칼 등 식기류가 포함돼 있으며, 이번 지원분은 8천250명의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는 양이다.

한적이 지원한 취사도구세트는 각국 적십자사에서 보낸 담요, 물통, 방수포, 텐트 등과 함께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전세기를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네팔로 수송될 예정이다.

IFRC는 현지조사단을 파견해 네팔 지진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약 377억원 규모의 필요 구호품 품목이 담긴 긴급호소문을 각국 적십자사에 보냈다. 이후 각국 적십자사의 지원으로 전체 지원 요청 물자 중 약 80%가량이 확보된 상태다.

한적의 네팔 긴급구호선발대 이재승 구호팀장은 현지에서 "네팔 공항에 전 세계 구조대원과 구호물품이 몰려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라며 "연맹 전세기를 통해 들어온 구호물품을 카트만두에 도착하면 바로 이재민에게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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