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확산 미국 아이오와, 가금류 1천700만마리 살처분 예상
주정부 비상사태 선포·AI발생지역 통행제한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 아이오와 주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아이오와 주는 미국 최대의 달걀 산지로 꼽힌다.
1일(현지시간) 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 주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AI 발생 지역의 통행을 제한하고 가금류 도축 제한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등의 비상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4일 고병원성 H5N1 바이러스로 인한 AI 발병이 처음 확인된 아이오와 주에서는 이번 비상대책에 따라 약 1천600만 마리의 닭과 100만 마리 이상의 칠면조가 살처분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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