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한적 긴급의료단 25명 4일부터 출국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네팔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의료단 총 25명을 네팔에 30일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4일 오전에는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나온 내과·외과의 10명과 심리·사회적 지지요원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1차 긴급의료단이 네팔로 떠나 15일간 활동한다. 2차 긴급의료단은 이어서 15일간 투입될 예정이다.
파견 기간 이들은 물리적 진료 외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방지 및 완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이끄는 한적 긴급구호대가 현지에 도착해 구호 활동을 하고 있다.
한적은 지난 27일부터 네팔을 위해 모금하는 국민성금에 30일까지 총 8억6천만원의 기부금이 답지했다고 밝혔다.
30일에는 인기 걸그룹 '걸스데이'와 기업 KTNG가 각각 1억원, 최상준 광주전남적십자사 회장이 5천 만원, 수원시청 임직원이 1천700 만원, 시민 김박 씨가 1천만원 등의 성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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