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가정의달 맞아 각급 부대 개방행사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육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급 부대별로 지역 어린이와 어버이 등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부대개방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6사단은 어린이날인 5일 어린이집 원생 8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군악대 연주 등 콘서트를 선보인다. K-1전차, 발칸, 토우 등 군 장비를 직접 보고 만지고 탑승하는 체험과 함께 제2땅굴, 평화전망대 등 철원지역 안보현장도 견학한다.
항공작전사령부도 같은 날 경기 이천지역의 초등학생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코브라 헬기(AH-1S), 정찰헬기(BO-105), 대형기동헬기(CH-47), 수리온헬기(KUH-1) 등 보유장비를 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조종사복을 입고 사진도 촬영하고 실제 CH-47 헬기에 탑승해 이천지역 하늘을 나는 특별한 체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30사단도 지역 어린이 3천여명을 초청해 전차, 장갑차 등 군 장비 기동시범과 탑승 체험, 군악대 연주, 장흥면 밴드동호회 축하공연 등의 행사를 한다.
7군단은 7일 경기 이천 지역주민과 보훈단체 등 500여 명을 초청해 군악 연주와 의장대 시범, 특공무술 및 헬기 강하 시범 등의 행사를 한다.
수도포병여단도 같은 날 장병 부모님 18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어버이날 행사'를 할 계획이다.
부대를 방문한 부모는 자식이 생활하는 생활관과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77 사격지휘장갑차 등 주요 장비들을 견학하고 탑승하게 된다.
이어 추억의 운동회와 카네이션 달기,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편지, 세족식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부모가 군 생활하는 자식과 함께 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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