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의 모든 것' 집대성…독일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
(바이마르<독일> dpa=연합뉴스)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정치가, 과학자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1749∼1832)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가 3일(현지시간) 가동됐다.
무려 25년간 진행될 이번 연구 프로젝트는 바이마르고전재단의 후원으로 수행되며, 독일 정부와 주 정부가 연구 기간 매년 57만 유로(6억9천만원)의 기금을 지원하게 된다.
괴테·실러 기록보관소의 베른하르트 피셔는 "괴테가 쓴 수천 통의 편지와 일기, 메모를 통해 '괴테가 살던 우주'에 대한 큰 그림이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궁극적으로 괴테의 모든 것을 연대순으로 보여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가 완료되면 괴테 연구가나 애호가들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서나 아니면 일상, 과학업적, 로맨스 등 세부 분야별로 괴테의 삶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고 피셔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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