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미술로 치매치료' 협약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6 16: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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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학회-국립현대미술관 '미술로 치매치료' 협약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상윤)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과 치매환자를 위한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 '공유·공감-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진행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은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참가자들의 미술관 방문 및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용 미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자문과 담당자 교육 등을 맡을 예정이다.

치매 환자들이 참여하는 미술관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감상활동, 표현활동, 공감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야외조각공원에서의 작품 감상을 시작으로 개인별 작품 제작을 통해 소근육을 자극한 뒤 단체작품을 만들면서 경험과 느낌을 공감하는 식이다. 이 행사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해 2~3회 시범 운영되고 이를 바탕으로 연간 3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윤 대한치매학회 이사장(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미술치료는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국내 대표 미술관과 뜻깊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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