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전형득 기자]KBS 2TV '드라마스페셜'의 단막극 '간서치열전'이 오는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5 세계공영TV총회(INPUT)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KBS는 7일 이같이 밝히면서 "간서치열전'은 올해 세계공영TV총회의 크로스 미디어 분야 토론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INPUT은 공영방송 TV 발전을 위해 매년 각국 공영방송 제작자들이 만나 토론하는 세계 최대의 TV 프로그램 시사회다.
책만 읽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뜻하는 간서치(看書癡)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추적극 '간서치열전'은 웹과 TV 융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은 작품이다.
'간서치열전'의 웹드라마 버전이 작년 10월 웹과 모바일 플랫폼으로 먼저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면서 큰 화제를 뿌렸다.
INPUT에서는 각국 공영방송 제작자들이 '간서치열전' 시사회에 참석한 데 이어 미디어환경 변화에 따른 웹드라마 기회와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KBS는 '간서치열전'을 라인TV를 통해 아시아 10개국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만과 태국, 홍콩,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10개국에서 웹과 모바일 주문형비디오(VOD)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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