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대비 원화 값, 미 고용지표 부진에 보합세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값이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속에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1,080.3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원 내린 1,078.5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 폭은 좁아지는 추세다.
이날 발표된 전미고용보고서에서 미국 민간부문 고용이 16만9천명 증가하는 데 그쳐 201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를 약세로 돌려놓고 있다.
그러나 미국 핵심 지표들의 발표가 남아 있고, 국내 증시도 하락세여서 당분간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증시와 채권시장의 외국인 동향이 환율 방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1,0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오전 6시 기준 뉴욕시장 대비 0.31원 오른 100엔당 904.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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