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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 정부가 대지진 피해를 본 네팔에 의료 지원팀을 보내기로했다고 6일(현지시간) 쿠바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진 발생 이틀 뒤인 지난달 47일 카트만두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의 모습. 2015.5.7 (카트만두 연합뉴스=나확진 특파원) |
쿠바 의료진, 에볼라 이어 네팔 지진구호에도 맹활약
쿠바, 네팔에 의료 지원팀 48명 파견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지난해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지역에서 맹활약했던 쿠바 의료진이 이번엔 네팔 지진 현장도 찾는다.
쿠바 관영언론과 폭스뉴스 등은 6일(현지시간)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쿠바 정부가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네팔에 의사 22명을 포함한 의료지원팀 48명을 보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의료지원팀은 네팔 현지에서 외과수술실과 집중치료실, 엑스레이 촬영기와 초음파 검사기 등 진단장비를 갖춘 야전 병원을 세우고 지진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쿠바는 전통적으로 재해가 발생한 국가에 자국 의료 지원팀을 파견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국가에 의사와 간호사 등 256명의 의료진을 파견해 감염 환자들을 치료했다.
쿠바 정부는 5만명 이상의 의료진을 세계 60여개국에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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