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기원' 중학생들 한반도 지도 만들기 플래시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07 11:56:04
  • -
  • +
  • 인쇄
△ 운동장에 펼쳐진 한반도 (서울=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북구 화계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한반도 형상 안에 '통일' 두 글자를 만드는 플래시몹을 하고 있다. 2015.5.7 home1223@yna.co.kr

'통일 기원' 중학생들 한반도 지도 만들기 플래시몹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의 한 중학교 운동장에 대형 한반도 지도가 나타나고 그 위로 '통일'이라는 글자가 떠오르는 광경이 펼쳐졌다.

서울 화계중학교는 7일 오전 8시30분께 강북구 수유1동 학교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하는 플래시 몹 행사를 열었다.

회색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한반도와 주요 도서를 나타내는 자리에 앉아서 지도를 형상화하고서는 파란 도화지를 들어 올리며 '통일' 글자를 나타냈다.

이 행사는 학교가 교내에 태극기·무궁화·독도 박물관을 개관한 것을 기념해 전교생 57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경찰, 군인 등 총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김종현 화계중학교 교장은 "통일 한국 시대의 주역이 될 어린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미온적인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나라 사랑과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화계중 3학년 학부모회장인 장인경(46·여)씨는 "의미있는 일에 이렇게 참여할 기회가 흔치 않아 참가했다"며 "플래시 몹 형태로 진행돼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