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블루길 '꼼짝마'…부산시 현상금 걸고 소탕작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0 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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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블루길 '꼼짝마'…부산시 현상금 걸고 소탕작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가 외래 유해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에 현상금을 내걸었다.

부산시는 내수면 외래 유해어종 퇴치 사업의 하나로 북구와 강서구 일원 낙동강에 서식하는 배스와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생물을 수매한다고 10일 밝혔다.





강한 번식력을 지닌 데다 육식성인 배스와 블루길이 낙동강 하류에 대량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로 말미암은 토종 어류 감소와 강의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배스와 블루길 때문에 내수면 수역 종묘방류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토종어종 보호와 생태계 회복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내수면 어업계에서 포획한 배스와 블루길을 1㎏당 4천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3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이 예산으로 8t가량의 배스와 블루길을 소탕할 계획이다.

사들인 고기는 사료와 비료용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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