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화제의 뉴스>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출석에 시선 집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0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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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 주 네이버 인터넷뉴스 주간 클릭 순위 분석


<주간 화제의 뉴스>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출석에 시선 집중

5월 첫째 주 네이버 인터넷뉴스 주간 클릭 순위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 8일 오전 국민의 시선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쏠렸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몰고 온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등장하는 8명의 유력 정치인 중 처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 출석했기 때문이다.

강력부 검사 시절 슬롯머신 업계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홍 지사가 검찰을 떠난 지 20년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는 것이어서 관심은 더 컸다.

이런 관심은 뉴스에도 반영돼, 5월 첫주(5월 2∼8일) 네이버 인터넷 뉴스에서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출석…檢 '1억 의혹' 집중추궁'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및 정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주간 클릭 및 정치 부문 2위도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홍준표 1억·이완구 3천만' 돈다발 현장검증…막판 수사 절차'(7일)가 올랐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이날 서초동 검찰청사 인근의 한 은행 지점에서 현금 뭉치를 담은 물건으로 지목된 '쇼핑백'과 '비타 500 상자'에 직접 돈다발을 넣어보며 증언의 타당성을 실험하는 현장 검증을 했다.

정치 부문에서는 '"한국, 핵무장 마음먹으면 5년내 수십개 핵폭탄 제조 능력"'(4일) 기사가 세 번째(종합순위 9위) 많이 본 뉴스였다.

한국이 이미 일반 원자로에서 수백 개의 핵폭탄을 제조할 분량의 플루토늄을 확보한데다 핵탄두 설계기술과 첨단 운반체계 능력까지 구축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단기간 내 수십 개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 보고서를 담은 기사다.

사회 부문에서는 '"아버지 살해하고 재산 나누자" 패륜 남매 구속'(4일)이라는 기사가 가장 많이 본 뉴스(종합 3위)에 올랐다.

경남 사천에서 30대 남매가 재산 문제로 혼자 사는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어머니의 만류로 미수에 그쳤다는 씁쓸한 내용이다.

사회 부문 2∼3위도 술에 취해 여고생을 추행하려던 베테랑 연극배우가 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내용을 담은 '귀갓길 여고생 추행하려 한 주연급 뮤지컬 배우'(7일. 종합 5위), 청주 시내버스 안에서 40대 여성이 '지갑을 잘 챙겨라'는 70대 할머니를 때려 다치게 한 내용을 다룬 '시내버스안 할머니 폭행 40대女 구속영장'(2일. 종합 6위)처럼 언짢은 소식이 차지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금융위원회가 실손의료보험에서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자기 부담금을 10%에서 20%로 올리기로 한 '실손보험 비급여 본인부담 의료비 두 배로 오른다'(7일)가 가장 많이 본 뉴스(종합 4위)였다.

4월 수도권 청약 당첨자 중 30대가 40대보다 1천명 이상 많다는 '전세난 지쳤다… 빚내 '묻지마 청약' 나선 30대'(4일)가 경제 부문 2위,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연예 부문에서는 '이혁재 "살 길 막막…이사갈 집도 못 구했다'(6일), ''경찰청' 측, '로보캅 경사' 성추행 혐의에 "출연자인지 확인 중"'(7일), '손호영 측 "황보미 아나운서와 이미 헤어진 사이"'(6일)가 1∼3위를 차지했다.

세계 부문은 '인질 미국 여성, 모바일 피자주문 때 911 요청 '기지'(6일), '네팔 엎친데 덮친격…우기 맞아 제2의 재앙 우려'(4일), '세계 역사학자 187명 집단성명 "아베 '위안부' 과거사 왜곡말라'(6일) 순으로 클릭 수가 많았다.

스포츠는 '한화-KIA, 유창식 포함 4대3 대형 트레이드 단행'(6일), '추신수 홈런, 강정호는 멀티히트'(7일), '메이웨더, 파퀴아오 꺾고 '세기의 복서' 등극'(3일) 순으로 팬들의 관심이 높았다.

주간 댓글 순위 집계에서는 아동 학대의 사례를 다룬 '9년간 갇혀 산 민이…13살 7.5kg 소녀는 미라 같았다'가 댓글 수 6천34개로 1위에 올랐다.

''밤샘농성' 세월호 유가족 해산 "특별법 시행령, 자식볼 면목없다"'(2일), '공기업들 21조 빚더미 속 '성과급 잔치'…3년간 3천억'(6일)도 4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2,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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