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할 수 있는 전자파 환경은…" 정책해우소 개최
"전자파노출 인체 유해 확정결과는 없지만, 우려 고려해 관리강화방안 마련"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서울 서초동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서 '제9차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해우소'를 열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전자파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의학·공학·환경·갈등해소 분야 민간 전문가와 이동통신사, 가전기기 제조사 등 유관 산업계 종사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갈등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다양한 방송통신기기와 서비스의 이용 확대로 사용자의 전자파 노출이 증가하면서 전자파가 인체에 미칠 잠재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전자파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다양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전자파에 중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유해하다는 확정된 연구결과는 없지만, 커지는 우려를 고려해 정보통신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는 선에서 전자파 관리를 강화하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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