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디지털계량기 전문기업 위지트와 MOU
소물인터넷 적용 서비스 개발로 IoT 지평 확대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디지털 계량기 전문 기업인 위지트[036090]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향후 가정 내 디지털 전력·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시간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제공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위지트는 모회사인 옴니시스템[057540]과 함께 국내 디지털 전력량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SK텔레콤은 곧 선보일 서비스는 디지털 계량기와 스마트홈 플랫폼을 직접 연동하는 국내 최초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도시가스 회사들의 경우 검침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매개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살피고, 에너지 절약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전력과 가스, 수도 등 5대 에너지 계량기의 경우 교체 주기가 법적으로 정해진 법정계량기로 최근 아파트 단지별, 도시가스 회사별로 검침비용 절감을 위해 주로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고 있는 추세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형 검침기, 스마트 젓가락 스마트 축구공 등 소량의 데이터 전송만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소물인터넷(Internet of Small Thing) 관련 분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