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제2롯데월드 재개장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1 08: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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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은 시민들이 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있다. 제2롯데월드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12일께로 예정된 아쿠아리움(수족관)·시네마(영화관) 재개장에 앞서 사흘간 지역주민과 시민 3만6천여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SNS여론> 제2롯데월드 재개장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제2롯데월드의 수족관(아쿠아리움)과 영화관이 지난 주말 무료 개방된 데 이어 12일 정식 재개장하는 데 대해 11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는 등 안전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누리꾼 'nigh****'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이 괜히 생긴 게 아닙니다. 누가 100% 장담하나?"라며 안전문제를 걱정했다.

아이디 'lexa****'도 "무조건 무너진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버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보네요. 항상 신경 써 주세요. 관련자분들"이라고 적극적인 안전점검과 대책을 당부했다.

누리꾼 'nsi8****'는 "2015년 올해는 삼풍백화점 붕괴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잊지 맙시다!"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1723****'는 "안전만 보장된다면 괜찮을 거 같은데 진동이 문제네요. 많은 시민들이 갈 수 있는 곳인데 안전 보장해서 좋은 시설로 다시 개설해 주시면 좋겠네요"라고 희망했다.

'psb0****'는 "일부러 가고 싶진 않네요… 늘 조심하고 안전에 신경 써야 할 텐데… 모두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라고 썼다.

반면, 제2롯데월드의 안전문제를 염려하는 것은 '기우'라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누리꾼 'gsh9****'는 "건물이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 줄 아나? 저게 무너지면 롯데그룹 존재 자체가 휘청거릴 건데 그렇게 허술하게 설계했을까? 그리고 외국계 회사가 설계한 거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hsch****'는 "인천국제공항 개장할 때도 문제가 많다고 법석이었으나,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인정받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도 안전점검을 제대로 해서 세계적인 건축물로 이름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롯데월드 수족관·영화관에 대해 잇따른 사고에 따른 사용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으며, 롯데 측은 9∼11일 이들 시설을 무료 개방한 데 이어 12일부터 일반에 재개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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