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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2015.1.17 |
부산 명지지구에 독일 의약품회사 연구소 설립 추진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세계적인 의약품 회사인 독일 머크(Merck KGaA)사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이 추진된다.
11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는 오는 13일 독일 함부르크 스타이겐베르크 호텔에서 머크 기업부설연구소 부산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요에르크 본 하겐(Joerg von Hagen) 머크 측 연구소 대표가 참석한다.
머크사는 동서대와 함께 30억원을 투자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국제신도시 내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에 1천여㎡의 부지를 마련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기업부설연구소는 동서대와 공동으로 운영하며, 생명과학과 재생의학분야 등에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머크 기업부설연구소가 설립되면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학 부산캠퍼스 등 대학과 산학협력이 가능해진다.
또 지역인재 양성, 좋은 일자리창출, 바이오 제약 벤처기업 신설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3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머크사는 세계 140여개 나라에서 의약품, 백신, 바이오치료제 등을 판매해 지난해 113억 유로의 매출을 올린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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