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팔도, '골빔면' 함께 마케팅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소비자들이 골뱅이와 비빔면을 섞어 개발한 음식, 이른바 '골빔면'이 유행하자 골뱅이 통조림을 생산하는 동원F&B와 비빔면 제조업체 팔도가 아예 공동 마케팅에 나섰다.
동원F&B와 팔도는 12일 '골빔면' 레시피(조리법)를 홍보하기 위해 시식·할인행사 등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두 회사는 팔도비빔면 묶음 포장에 동원 '구운골뱅이'(통조림)의 이미지와 골빔면 레시피 디자인을 넣고, 블로그·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케팅에서도 공조한다.
대형마트들도 골빔면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동원 '구운골뱅이'와 '팔도비빔면' 함께 사면 1천원을 깎아 주고, 롯데마트는 제품 홍보 전단지에 '골빔면' 레시피가 담긴 QR코드를 싣는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여름에도 팔도와 '골빔면', '참빔면(참치+비빔면)' 관련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며 "올해에도 협업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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