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 출범…현장교사 20명 참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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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 출범…현장교사 20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초·중·고교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한 교육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문화교육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교육지원단은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한 교육 의지가 강하고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현장 교사 20명으로 구성됐다.

광희초등학교 최정재 교장이 단장을 맡아 지난달 출범한 지원단은 서울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정책 입안과 집행 과정에서 조언하고, 교사들에 대한 다문화 연수와 학부모 상담 지원 등을 담당한다.

또 지원단은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돕고 다문화 관련 교육을 요청하는 학교를 찾아가 교육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다문화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교육과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문화교육을 진행하는 다문화 중점학교도 15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외에도 총 6개 공립 유치원에서 다문화 유치원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의 학습·상담·적응 지도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다문화 학생 지원 정책들의 효과성을 따져 맞춤형 교육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청 관할 초·중·고교에는 현재 9천200여 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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