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태국 방송통신위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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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태국 방송통신위와 협력 양해각서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와 건전한 방송통신 환경 조성 및 시청자와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NBTC는 태국의 방송통신 발전과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해 2010년 설립된 태국 최초의 독립 방송통신 융합 규제기관이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 방송통신 정책·규제 관련 정보교류 및 공동연구 활성화 ▲ 양 기관 간 상시적 의사소통채널 구축 및 인적교류 ▲ 국제회의와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의 공동 추진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박효종 방통심의위 위원장과 타레스 푼스리 NBTC 위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실질적 동반자로서 국경을 초월해 유통되고 있는 불법·유해콘텐츠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방송·통신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또 양국의 법령과 정책 테두리 내에서 활용 가능한 심의체계, 사례·경험의 교류를 통해 규제 전문성을 제고하는 한편, 양국의 국민이 즐거움과 유익함을 누릴 수 있는 방송통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방통심의위는 2010년 싱가포르 미디어개발청(MDA)과 호주 통신미디어청(ACMA), 2013년 대만 국가방송통신위원회(NCC)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박효종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NBTC와의 MOU를 체결한 뒤 태국의 국영방송사 Thai PBS를 방문, 태국의 국영방송정책과 자율심의 현황 등에 대해 살펴보고, 양 기관 간 지속적인 정보교환 및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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