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국협의체 '믹타' 외교장관회의 22일 서울서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6: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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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문서' 채택예정…"중견국 외교 새지평 계기될것"

중견국협의체 '믹타' 외교장관회의 22일 서울서 개최

'비전문서' 채택예정…"중견국 외교 새지평 계기될것"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우리나라를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으로 구성된 중견국협의체인 '믹타'(MIKTA) 외교장관 회의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믹타는 우리 정부의 주도로 2013년 가을 유엔총회를 계기로 창설됐으며, 지역적·문화적으로 상이성을 갖고 있지만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국제사회 공공이익 증대와 발전에 대한 기여 의지 및 역량을 보유한 중견국 협의체다.

멕시코에 이어 2대 간사국을 수임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첫 외교장관회담으로서 윤병세 외교부장관이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믹타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담은 비전문서를 채택하고, 공식 웹사이트도 개설될 예정이다.

21일에는 윤 장관 주재로 환영 만찬이 열린다.

우리 정부는 간사국으로서 개발협력과 기후변화, 사이버 안보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논의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호주, 한·멕시코 등 양자회담도 이뤄질 예정이다.

윤병세 장관은 "이번 제5차 외교장관 회의는 한국 외교의 네트워킹 능력과 소집의 힘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견국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동시에 주요 글로벌 거버넌스로서 입지가 공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13일 서울에서 제11차 한·이스라엘 국장급 정책협의회와 제2차 한·스페인 중남미국장회의를 각각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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