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전 미국 연방통신위원장 영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3 0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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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부사장으로 영입된 케빈 마틴 전 연방통신위원장 (EPA=연합뉴스)

페이스북, 전 미국 연방통신위원장 영입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전(前) 미국 연방통신위원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페이스북은 12일(현지시간) 케빈 마틴(49) 전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을 '모바일 및 글로벌 접근성'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인 마틴은 2001년 FCC 위원에 임명됐으며 2005∼2009년 FCC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최근 2년간 컨설턴트로 일해 왔으며, 페이스북에 연결성, 주파수, 이동통신 등 관련 분야에 관해 조언을 해 왔다.

마틴 전 FCC 위원장을 페이스북이 영입한 것은 이 회사가 작년부터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저개발국 인터넷 보급 계획 '인터넷닷오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조엘 캐플런 페이스북 글로벌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은 "기술·통신 정책에 관한케빈의 깊은 경험과 그의 창의성과 전략 비전은 세계를 연결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에 매우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이미 입증됐다"며 "그가 페이스북 팀에 전업 임원으로 가세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 이 회사의 프라이버시 책임자인 에린 이건이 미국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 역할을 겸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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