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1분기 영업익 43억…6년만에 흑자전환(종합)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장하나 기자 = 골든브릿지증권[001290]은 13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6년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억원과 47억원이다.
매출액은 3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3% 증가했다.
골든브릿지증권 관계자는 "1분기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주식거래 수수료 수익, 채권 거래 수익 및 비상장주식 투자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과연동 급여제 전면 도입, 리테일 지점 축소, 명예퇴직, 부실투자자산에 대한 대손처리, 유휴자산 매각 유동화 등 인적·물적 구조조정을 흑자전환의 배경으로 꼽았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작년 말 부실계열사였던 저축은행과 캐피탈의 매각을 완료했다. 모회사인 골든브릿지의 부채비율도 60%대로 하락해 그룹 신용도와 영업 환경이 개선됐다.
이 관계자는 "2분기 들어서도 브로커리지, 채권 거래에서 꾸준히 수익이 창출되고 있고 비상장주식 등 자기자본투자(PI)에서 평가익이 누적되고 있다"며 "2분기에도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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