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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통신회사인 스위스컴이 12일 취리히에서 독일제 폴크스바겐 파사트 차량에 각종 센서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무인자동차 주행실험을 시행했다. 사진은 무인자동차 내부 모습. rhew@yna.co.kr EPA/ENNIO LEANZA |
스위스, 취리히서 무인자동차 도로주행 실험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통신회사인 스위스컴이 취리히에서 독일제 폴크스바겐 파사트 차량에 각종 센서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장착해 무인자동차 주행실험을 시행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컴은 12일 처음으로 무인자동차를 선보이면서 성명을 통해 "앞으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주요 혁신 분야는 자동차와 주변 환경과의 네트워킹이 될 것"이라며 "특히 무인자동차는 자동차 디지털화의 대표적 사례이며 이런 점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스위스컴의 무인 자동차는 컴퓨터가 주행, 회전, 제동 등을 제어하며 레이저 스캐너와 레이더, 비디오 카메라 등을 활용해 도로 주변의 차량과 도로의 행인 등을 식별한다. 무인자동차에 탑재된 컴퓨터에서 사용한 소프트웨어는 운전지시를 내리고 자료들을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번 무인자동차 도로주행 실험에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 있었다고 스위스컴은 설명했다. 스위스컴이 이번에 실시한 무인자동차 도로주행 실험에는 이미 독일 베를린에서 비슷한 실험을 했던 독일의 아우토노모스 연구소도 참여했다.
무인자동차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일부 국가와 미국 등에서 본격적인 실험단계에 있으며 구글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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