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14년도 영업이익 5천896억엔…전년비 18.3%↑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3 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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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회계연도에 555만대 판매 목표


닛산 2014년도 영업이익 5천896억엔…전년비 18.3%↑

2015회계연도에 555만대 판매 목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닛산자동차는 2014회계연도(2014년 4월∼2015년 3월)에 11조3천800억엔의 매출에 5천896억엔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8.5%,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17.6% 증가한 4천576억엔을 기록했다.

도요타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회사인 닛산의 이같은 실적 호조는 엔저 효과에 힘입어 북미와 서유럽 시장 등에서 신차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닛산은 2014회계연도에 532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했다.

닛산은 2015 회계연도에는 맥시마, 라니아, 인피니티 Q30 등 신차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555만대의 차량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닛산자동차 회장은 "닛산은 지난 회계연도에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탄탄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신차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이라며 "올 회계연도에도 우수한 신차 및 기술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비용 및 판매 관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창출되는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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