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산 루비 역대 최고 333억여 원에 낙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3 18: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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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산 루비 역대 최고 333억여 원에 낙찰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짙은 홍색의 25.59 캐럿 미얀마산 루비 반지가 역대 최고가격인 3천33만 달러(약 333억여원)에 낙찰됐다. 사진은 지난달 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소더비 경매소 직원이 25.59 캐럿의 버마산 루비 반지를 선보이는 모습. 이 루비는 이례적으로 큰 크기임에도 독특한 색깔을 띤 진귀한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rhew@yna.co.kr epa04735050 A Sotheby's employee shows a ruby and diamond ring by Cartier, with a Burmese ruby weighing 25.59 carats, during a preview at the Sotheby's in Geneva, Switzerland, 06 May 2015. The ring is estimated to sell between 12,000,000 to 18,000,000 US Dollar. The auction will take place in Geneva on 12 May. EPA/MARTIAL TREZZINI

미얀마산 루비 역대 최고 333억여 원에 낙찰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스위스 제네바 소더비 경매에서 짙은 홍색의 25.59 캐럿 미얀마산 루비 반지가 역대 최고가격인 3천33만 달러(약 333억여원)에 낙찰됐다고 스위스 언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례적으로 큰 크기임에도 독특한 색깔을 띤 이 루비는 치열한 경합 속에 익명으로 전화 주문한 사람에게 루비 경매사상 최고가로 낙찰됐으며 애초 예상가는 1천200만 달러에서 1천800만 달러 선이었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소더비 경매소의 데이비드 베네트 국제 보석 담당 소장은 "지금까지 루비 경매 사상 가장 높은 가격은 지난해 11월 영국의 억만장자 로렌스 그라프가 860만 달러에 사들였던 8.62캐럿의 `그라프 루비'였다"면서 "지난 40년 동안 이번에 낙찰된 루비와 같은 색깔, 그런 크기의 루비를 본적이 없다"며 희귀성을 강조했다.

이번 경매에서는 또 한때 나폴레옹 1세의 조카딸이 소장했고, 핑크색 다이아몬드로는 드물게 가장자리는 장방형이고 네 귀퉁이는 둥근 전통적인 방식으로 처리된 8.72캐럿의 진귀한 핑크색 다이아몬드가 1천59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 다이아몬드의 예상 가격은 1천400만 달러에서 1천800만 달러 사이였다.

또한, 카르티에의 미얀마산 사파이어 귀걸이 세트와 다이아몬드 역시 340만 달러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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