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도로·캠핑장 홍수위험, 스마트폰으로 확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4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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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도로·캠핑장 홍수위험, 스마트폰으로 확인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앞으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한강 수계에 있는 자전거도로나 캠핑장 등의 홍수위험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는 오는 15일부터 홍수위험 정보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제공하겠다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하천법과 그 시행규칙에 규정된 홍수주의보와 홍수경보만 알리고 있다.

서울 한강대교·중랑교·대곡교, 파주 비룡대교, 연천 사랑교, 남양주 진관교 등 10개인 홍수예보지점에 서울 오금교와 원주 문막교를 추가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또 둔치에 자전거도로나 캠핑장, 운동시설 등이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이곳을 기준으로도 홍수위험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탄천 둔치에 대해 탄천 중류의 대곡교를 기준으로 수위가 4m일 때 관심, 5.5m는 주의, 7m는 경계, 8,4m는 심각으로 나눠 알린다는 것이다.

이런 홍수위험 정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홍수알리미'와 홈페이지(www.hrfco.go.kr)'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관계기관 담당자에게는 따로 SMS 서비스를 해 신속한 대처를 도울 방침이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국가하천 중심의 홍수예보에서 실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홍수예보를 확장하고 홍수예측 정확도 향상과 예측시간을 확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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