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포스코기술, 미 바이오 벤처에 750만달러 투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녹십자홀딩스[005250]는 포스코[005490] 기술투자와 함께 미국 바이오 벤처회사 '유벤타스 세라퓨틱스'에 750만 달러(약 82억원)를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심혈관 치료 병원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연계한 유벤타스는 체내 줄기세포 유도 유전자를 이용해 심혈관 질환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유벤타스의 심혈관 질환 유전자 치료제 JVS-100은 임상 2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어 현재 개발중인 같은 치료제 중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섰고 녹십자홀딩스는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RNCOS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유전자 치료제의 시장 규모는 2008∼2017년에 연평균 64.7%의 속도로 성장해 2017년에 7억9천400만 달러(약 8천7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녹십자홀딩스는 덧붙였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녹십자홀딩스는 다수의 해외 바이오 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외 생산·판매권을 확보하는 등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신기술을 이용한 사업분야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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