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산업 해외진출 협의체 출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4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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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산업 해외진출 협의체 출범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국내 정보보호 기업과 시스템통합·통신 기업, 플랜트, 건설 유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보안 파트너십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향후 정보보호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창구 역할를 하며 ▲ 사이버보안 협력 인프라 구축 ▲ 개발도상국 역량강화 사업과 기업 해외진출 연계 ▲ 패키지형 수출지원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정부는 개도국을 중심으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다양한 보안컨설팅 및 시범 실증사업 능력을 보유한 '한국형 정보보호모델'에 대한 해외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보고 '산업 패키지형 수출지원'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 구축을 원하는 국가에 현지 컨설팅 등 민관합동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대형 정보통신사업 수주 시 국내 보안업체의 동반 진출과 전자정부·플랜트 등 다른 산업분야와 정보보호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계획대로 정보보호 산업의 해외진출이 늘어날 경우 수출 규모도 올해 1조5천억원에서 2019년 4조5천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협의회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수출 성공 사례, 현지 경험, 업무 노하우 등을 공유해 '공생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삼성 SDS, LG CNS, SK C&C, 롯데정보통신, SK텔레콤[017670] 등 대기업을 비롯, 이글루시큐리티[067920], 마크애니 등 30여개 중소보안기업과 한국인터넷진흥원, 해외건설협회, 플랜트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유관 기관·단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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