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국제영화제, 테라야마 슈지와 오손 웰스 선보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4 16: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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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제영화제, 테라야마 슈지와 오손 웰스 선보여



- 제28회 도쿄국제영화제(TIFF), 동서양의 두 천재들이 남긴 작품으로 회고전 개최



[편집자 주] 본고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음을 밝혀 드립니다.



AsiaNet 60475



(도쿄 5월 13일 AsiaNet=연합뉴스) 제28회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가 테라야마 슈지와 오손 웰스의 작품을 두 차례에 걸쳐 특별 상영한다고 발표했다. 테라야마 슈지는 시인, 영화 감독 및 연극 감독으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해 1960년대 지하 문화계를 이끈 인물이고, 오손 웰스는 “시민 케인”과 같은 걸작을 통해 현대 영화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제28회 도쿄국제영화제(TIFF)는 2015년 10월 22-31일 롯폰기 힐즈 및 도쿄 내 여러 장소에서 개최된다.



(사진: http://prw.kyodonews.jp/opn/release/201505120104/)



- 테라야마의 영화

도쿄국제영화제(TIFF)는 테라야마의 출생 80주년을 기념해 그가 감독했던 영화들을 특별 상영한다. 그 중 한 작품인 “전원에 죽다(Den'en ni Shisu)”(1974)는 제28회 칸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이다.



테라야마 슈지:

1935년 아오모리현에서 태어난 테라야마 슈지는 어린 시절부터 하이쿠를 썼으며, 와세다대학 재학 시절에 단카 시인으로 활약했다. 그는 학교를 자퇴하고 희곡 작가, 라디오 극작가 및 각본가로 일했다. 1967년에 31세의 나이로 극단 Tenjo Sajiki를 만들었고, 1971년 자신의 첫 장편 영화를 쓰고 감독했다.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는 산레모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의 1974년 작 “전원에 죽다”는 1975년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다. 1982년에는 투병 와중에 “안녕 하코부네”를 감독했다. 그는 1983년 47세의 나이로 병으로 사망했다. 그가 세상에 남기고 간 드라마, 영화 및 문학 작품은 지금도 여전히 전 세계 전 세대를 포괄해 영감을 주고 있다.



- 출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오손 웰스 회고전(가제)

오손 웰스 회고전은 국립영화센터, 일본영화협회 및 국제영화저작권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오손 웰스 회고전은 오손 웰스(1915-1985)의 출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오손 웰스는 돌풍을 일으킨 데뷔작 “시민 케인”(1941)을 시작으로 세계영화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작품들을 다수 제작했다. 그는 활력이 넘치고 창의적인 그의 연출 스타일을 바탕으로 수많은 미완성작과 다양한 영화 버전을 포함하는 방대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웰스의 출생 100주년 기념전에서는 “시민 케인”을 포함해 특별히 선정된 그의 작품들을 상영(뮌헨영화박물관과 공동 상영)함으로써 “알려지지 않은 오손 웰스”를 이해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손 웰스:

오손 웰스는 1915년에 태어났으며, 1938년 자신의 극단과 함께 H.G.웰스의 “우주전쟁”을 바탕으로 하는 라디오극을 선보였다. 이 라디오극은 미국 전역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의 감독 데뷔작 “시민 케인”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두 번째 작 “위대한 앰버슨 가”를 시작으로 그는 “저주받은 영화제작자”로 전락했다. 만드는 영화마다 본래의 비전과 다른 형태로 상영되거나 제작 중에 취소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지워지지 않는 강렬한 그의 개성이 묻어나며, 끊임없이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그는 1985년에 사망했다.



주: 특별 시사회 제목은 변경될 수 있다.



자료 제공: 도쿄국제영화제 (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T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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