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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규 주인도대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방한을 수행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이준규 주인도 한국 대사가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모디 총리의 국빈 방한(오는 18∼19일)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5.5.15 swimer@yna.co.kr |
이준규 주인도대사 "인도, 한국에 계속 협력 '러브콜'"
"모디 총리, 한국을 중요한 경제발전 파트너로 생각"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이준규 주인도 한국 대사는 오는 18∼19일 국빈 방한하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의 경제 발전 드라이브에 한국을 대단히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의 방한을 수행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이 대사는 15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도는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러브콜'을 계속 보내오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사는 이번 방한의 의미가 "국제무대에서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인도와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전면적으로 협력하는 '절친한 친구'가 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디 총리가 주창하는 제조업 육성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를 들며 "이번 방한 중에도 그런 중요한 협의가 여러 분야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방위·우주산업 분야의 협력도 구체적인 방안이 모색돼 나가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외교·국방 등 분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합의도 이번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18일 정상회담에서 외교·안보·국방, 경제·통상·과학기술, 사회·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방한 기간 한국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고 청계천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모디 총리의 청계천 방문에 대해 "인도 정부가 하천 정화·개발에 관심이 크다"며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도 양국은 국경 문제가 없고 역사의 앙금이 없다"며 "양국이 어떤 나라보다 '절친한 친구'가 될 요건을 많이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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