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본' 피케티 내년부터 런던 정경대서 강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5 2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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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자본' 피케티 내년부터 런던 정경대서 강의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세계적 베스트셀러 '21세기 자본'의 저자 토마 피케티(44) 파리경제대(EHESS) 교수가 런던 정치경제대학(LSE)에서 강의한다.

런던 정치경제대학은 피케티가 내년에 비상근 교수로 대학원생을 가르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FP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피케티는 이 대학에 새롭게 만들어지는 '국제 불평등 연구소'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이 대학에서 공부했던 피케티는 "LSE의 '국제 불평등 연구소'에서 강의하게 돼 흥분된다"면서 "우리 시대 큰 도전 가운데 하나인 불평등 심화라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경제학자인 피케티는 '21세기 자본'에서 불평등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프랑스와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피케티는 고소득자에 대한 세율을 대폭 올리고 자본의 도피를 막도록 글로벌 부유세를 도입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피케티는 올해 초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거부하면서 "수상자 선정은 정부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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