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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 1호점의 내부 모습. |
설빙, 중국 상하이 1호점 열어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한국식 디저트 전문점 설빙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해외 1호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상하이 홍첸루(紅泉路)거리에 480㎡, 200석 규모로 자리잡은 1호점은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현지 업체에 사업권을 주고 수수료와 사용료를 받는 방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설빙은 상해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일주일간 시범운영한 결과, 20대 고객을 중심으로 하루 700∼800명이 방문했으며 특히 대표메뉴인 인절미빙수와 인절미토스트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 고유의 식재료인 콩가루, 인절미, 팥 등을 활용한 디저트로 국내에서 유명세를 탄 설빙은 오는 2017년까지 상해에 150개 매장을 열고 광둥성(廣東省), 장쑤성(江蘇省), 지린성(吉林省) 등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설빙은 홍콩과 마카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16개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선희 설빙 대표는 "상해 1호점은 설빙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가장 한국적인 맛과 고급화 전략을 통해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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