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금연실패자 4박5일 금연캠프 시범사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8 15:04:07
  • -
  • +
  • 인쇄

국립암센터, 금연실패자 4박5일 금연캠프 시범사업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입원형 단기 금연캠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국립암센터는 20년 이상 흡연한 사람 가운데 2회 이상 금연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흡연자를 대상으로 26~30일 4박 5일간 단기 금연캠프 시범사업을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폐암, 후두암, 협심증 등 흡연관련 질병을 진단받고 치료했지만 그 이후에 계속 담배를 피우는 환자도 의료진의 소견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단기 금연캠프에 참가하는 흡연자에게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한 검사는 물론 전문적인 금연 치료, 집중 상담, 금연 성공 후 필요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영양 상담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본인 부담 약값을 제외하고 무료로 운영된다.

국립암센터 암관리사업부 김열 부장은 "단기금연캠프 시범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복지부와 협력해 단기금연캠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 사업은 최대 16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다.

신청은 금연길라잡이 홈페이지(www.nosmokeguide.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암센터(☎031-920-2910/296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