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슈퍼 박테리아 차단 위해 협력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8 23: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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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슈퍼 박테리아 차단 위해 협력해야"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8일(현지시간)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 박테리아를 차단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 세계 의료 보건체계가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만큼 모든 국가가 현존하는 약품에 면역체계를 가진 슈퍼 박테리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이미 항균제에 내성을 갖는 슈퍼 박테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WHO가 마련한 `세계적 실행계획'에 동의했다"면서 "지금이 슈퍼 박테리아를 차단하기 위해 항생제 오·남용을 중단해야 할 적절한 시기이며, 이는 인류 전체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스위스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은 전했다.

WHO는 그러나 대륙별로 항생제 남·오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아직 큰 격차가 있다면서 만일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었던 작은 감염이나 상처로도 많은 사람이 숨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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