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방한 중 한국계 미국인 식당 찾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 중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찾은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플리커'의 미국 국무부 페이지 등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날 서울 이태원의 한 멕시코 레스토랑을 방문해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 식사에는 리퍼트 대사의 아내 로빈 여사와 아들 세준 군, 케리 장관을 수행한 미국 당국자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3명의 한국계 미국인이 창업한 이 식당의 메뉴는 미국식 멕시코 요리와 한식을 접목한 음식으로, 소셜크라우딩 업체 '킥스타터'의 투자를 받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 식당을 통해 아들의 100일 잔치 음식을 준비했다며 "(한미) 양국 간의 인적·문화적·경제적 관계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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