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사장 인선 '2파전'…이승훈·전대천 거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9 1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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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공운위서 윤곽·내달 주총 거쳐 선임

가스공사 사장 인선 '2파전'…이승훈·전대천 거론

내주 공운위서 윤곽·내달 주총 거쳐 선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차기 사장 후보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 후보로는 이승훈(70) 서울대 명예교수와 전대천(63)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1988∼2010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지냈다.

1997년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1999년 산업자원부 민영화연구기획팀장, 2000년 한국산업조직학회·한국계량경제학회 회장, 2010년 전력산업연구회·나라발전연구회 이사장, 2010∼2014년 안민정책포럼 이사장을 역임했다.

경북 문경 출신인 전 전 사장은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법학대학원을 나왔으며 행정고시 26회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부이사관,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 가스공사 부사장을 지냈다.

2011년 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올라 3년 임기를 채우고 지난해 12월 물러났다.

가스공사는 지난달 30일 사장 공모에 들어가 3명의 후보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한 상태이며 공운위는 다음주 회의를 열어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주주총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확정된 최종 후보를 대통령이 사장으로 임명한다.

가스공사 주총이 다음달 중·하순에 열릴 예정이어서 사장 취임은 6월 말이나 7월 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는 장석효(57)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논란 끝에 지난 1월 해임된 뒤 이종호(57) 부사장이 4개월 이상 사장 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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