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한독 전기차 포럼…교류 증진·투자 탐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9 2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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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서 한독 전기차 포럼…교류 증진·투자 탐색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한국과 독일의 전기자동차 산업기술 교류와 경쟁력 증진을 위한 양국 합동 전기차 포럼이 19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수도 베를린에 있는 외교부 콘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과 베를린 전기차사업단(eMO-Berlin)이 독일 외교부가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간 행사의 하나로 함께 마련한 것이다.

KEIT 김영학 본부장은 "한국은 전기차와 무인차 분야를 선도하는 독일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독일은 차 산업과 공장 자동화 등 IT 분야 강국인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는 소중한 자리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독일 측에서는 보쉬 소프트웨어 이노베이션 분야의 마르틴 슐리크 박사가 전기차 연계 서비스를, 후브젝트사(社)의 토마스 다이버 이사가 고객지향 배터리충전 시장 모델 등 성공사레를 발표했다.

우리 측에서는 한국충전기산업협회와 현대자동차가 각기 한국의 배터리 기술과 산업, 전기차 모델을 주제로 발제했다.

양측은 또한 전기차 개발 최근 동향, 한국과 베를린 등 독일의 전기차 산업 흐름 및 투자 환경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환하고 산업 교류와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에서 민관 전문가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KEIT와 함께 행사를 마련한 eMO-Berlin은 베를린 시정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독일 전역의 전기차 시범사업 지역 4곳 중 하나인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지역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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