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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관광버스와 밴의 충돌 사고 현장(EPA=연합뉴스) |
캄보디아서 버스-밴 충돌로 18명 사망·21명 부상(종합2보)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19일 오전 7시께 캄보디아 남동부 스바이리엥 주에서 관광버스와 밴 차량이 충돌해 밴에 타고 있던 의류공장 근로자 18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캄보디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사상자는 모두 인근 공장으로 출근하던 중이었으며 관광버스 승객 중에는 사상자가 없었다.
부상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7명이 중상이다. 현지 경찰은 당초 사망자를 21명으로 파악했다가 이를 수정했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속도를 내며 앞서가던 차를 추월하려다가 마주오던 밴과 정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이날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모든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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