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22~25일 네팔 어린이 돕기 바자회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현대백화점이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네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자선 바자회를 연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120개 패션, 잡화, 가정용품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까지 할인율을 적용한다.
기부 방식은 바자회 방문 고객 수에 해당하는 네팔 어린이들에게 하루 식사를 챙겨먹을 수 있는 식비를 지원하는 형태다. 바자회 방문 고객은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이미지 보드판'에 핀을 붙이는 것만으로 자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네팔 문화도 체험할 수 있도록 네팔 사진 전시회, 네팔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장은 "네팔 인구 중 약 50%를 차지하는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층의 고통이 가장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백화점이 봉사와 기부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객 참여형 나눔 행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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