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6학년도 수시모집서 '인성 점수' 반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0 14: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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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국대 일감호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건국대학교 일감호 전경. 2015.2.26

건국대, 2016학년도 수시모집서 '인성 점수' 반영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건국대가 2016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전형부터 '인성' 요소를 점수에 반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국대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학생부 종합전형의 평가 방법·절차·항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새 입시안에 따르면 'KU 자기추천전형', 'KU 고른기회전형'으로 구성된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내년부터 기존 평가 항목인 전공수학역량, 종합역량에 'KU 핵심역량'이 추가된다.

'KU 핵심역량'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길러질 수 있는 성실성, 적극성, 목표의식, 팀워크, 문제해결능력, 시민의식 등 학생의 인성을 평가하도록 설계됐다.

학생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나타나는 학생의 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시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KU 핵심역량 평가 기준에 대해 박찬규 입학처장은 "어떤 활동의 결과보다도 준비과정과 노력, 활동 이후의 변화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이어 "공인어학성적이나 교외 수상실적, 해외봉사실적 등 사교육 유발요소는 전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이런 실적을 기재하면 서류평가에서 0점 처리하거나 불합격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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