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 일본 과거사 사죄 요구 영상 방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0 16:41:38
  • -
  • +
  • 인쇄


아리랑TV, 일본 과거사 사죄 요구 영상 방영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아리랑TV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과거사를 교묘히 부정하는 사실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자 일본에 과거사에 대한 확실한 사죄와 위안부 문제 인정을 요구하는 영상을 제작해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영상은 아베 총리가 지난 4월 하버드대 강연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을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의 희생자'로 표현한 것과 관련해 아베 총리가 이 표현이 영어로는 '강제성이 있는 인신매매'이지만 일본어 표현으로는 '강제성이 없는 민간에 의한 인신매매'임을 이용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미국과 유럽 등지의 역사학자들이 일본군 강제동원 위안부 과거사 왜곡 중단 및 인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낸 사실을 언급하면서 "일본군 성노예는 인신매매가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의 군대에 의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일본군 성노예"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 방송은 22일부터 매일 5~6차례 프로그램 사이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