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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사진 |
KT 데이터요금 가입자 1인당 7천800원 절감 추정
"출시 초기라 효과 극대화된 듯"…"'밀당'은 가입자 최선호 반영"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업계 최초로 음성·문자 무료화를 선언한 KT[030200]가 자사 가입자들이 요금제를 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통신비 절감 혜택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달 18일 데이터 선택 요금제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며 "기존 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제로 바꾼 가입자가 70%, 비싼 요금제로 바꾼 가입자가 30%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월 5만1천원에서 월 3만9천900원으로 요금을 줄인 가입자가 많았다"며 "요금을 줄인 가입자만 보면 1인당 월 1만3천800원 정도를 아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KT 관계자는 "요금을 올린 가입자는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다"며 "전보다 100원이라도 더 비싼 요금제로 바꾼 가입자를 살펴보니 1인당 월 5천900원 정도 요금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KT에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는 전체적으로 1인당 월 7천800원가량 절감 효과를 얻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실제 요금제 조정 사례별 비중을 고려한 수치다.
KT 관계자는 "새 요금제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면 혜택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다만 요금제 출시 초기여서 절감 효과가 극대화된 측면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2013년 9월 가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데이터 밀당'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 이번 요금제에 반영한 것"이라며 "데이터 리필이나 선물하기 선호도는 낮았다"고 부연했다.
데이터 밀당은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KT만의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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