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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태 반크 단장(왼쪽)과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 원장이 21일 이 대학에서 업무협력(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반크-경희대, 주한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 홍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경희대 국제교육원과 손잡고 한국으로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리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박기태 반크 단장과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은 21일 오후 이 대학에서 '주한 외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펼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박 단장은 MOU 체결식에서 "주한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아시아·아프리카·남미 국가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역사·문화적 편견을 바로잡는 프로젝트"라며 "먼저 경희대 국제교육원에 유학하는 80개국 6천여 명의 재외동포와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우리 대학에서 공부하는 외국 유학생과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한국 청년들이 지구촌 다문화 사회 건설에 필요한 국제적 역량을 개발하는 데 양 기관이 협력해 지구촌 공공외교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외국 유학생들이 자국에 대한 한국인들의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인식 개선 캠페인 'ON-Off'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박 단장은 MOU 체결식이 끝나고 2시간 동안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선발한 이공계 학부 유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청년, 우리가 바로 동북아 평화대사'라는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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