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브란스병원, 25~29일 네팔서 대규모 의료지원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윤도흠)은 지진으로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겪는 네팔 국민을 돕고, 현지 한국 교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고자 '네팔 재난의료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단은 김문규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10명, 간호사 8명, 약사 1명, 응급구조사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진료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네팔 카브레 지역 라얄레 마을에 진료캠프를 차리고 현지 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진 이후 2차로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급성기 외상처치 후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한 현지 주민들에 대한 의료지원이 주목적이다.
진료단은 네팔에 거주하는 약 650여명의 교민과 주재원들에 대한 정신과적 지원과 치료활동도 병행한다. 정신건강 의료지원 프로그램은 수도 카트만두 인근 사또바또에 있는 한인회 임시 사무실에서 22일부터 6월 5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정남식 재난대응 의료안전망 사업단장(연세대의료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소명을 실현하고 공익을 위한다는 큰 뜻을 펼치고자 국민안전처,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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