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다시 상승 전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내 채권 금리가 21일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1.880%로 전날보다 0.002%포인트 상승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연 2.121%와 연 2.511%로 각각 0.008%포인트, 0.016%포인트 올랐다.
국고채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0.014%포인트, 0.015%포인트 오른 연 2.734%, 연 2.816%로 각각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도 각각 0.003%포인트와 0.001%포인트 상승한 연 1.739%와 연 1.832%를 나타냈다.
AA- 등급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와 BBB- 등급 3년 만기 회사채의 금리는 각각 연 2.122%와 연 8.031%로 전날보다 0.003%씩 올랐다.
채권 시장은 전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금리 하락·채권값 상승)로 출발한 뒤 약세(금리 상승·채권값 하락)로 돌아서며 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이날 진행된 안심전환대출관련 주택저당채권(MBS) 입찰은 대체로 무리 없이 마무리됐으나 10년 만기 물량 일부가 미매각되면서 시장 내 수급 부담감을 키웠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분간 채권시장이 변동성 확대 속에 추세적인 방향을 잡지 못하고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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