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호단체, 북한 보건 관계자에 B형간염 예방접종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미국 구호단체인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이 북한의 보건 관계자들에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의 테리 스미스 국장은 "의사 2명과 간호사 1명, 결핵실험실 전문가 1명 등 5명이 북한의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관계자들에게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결핵과 간염 전문병원, 요양원 등 북한 내 29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이 단체에 B형 간염 예방접종 백신 2천명분을 지원했다.
단체는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한 국립 결핵연구소 실험실의 안전성을 검사하고 연구원들에게 결핵 예방과 진단, 치료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이 단체의 후원자 8명이 추가로 북한을 방문해 식량과 의약품, 수도설비 등 지원품이 제대로 분배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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