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임 주북한 대사에 모건 전 광저우총영사 임명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영국 정부가 신임 북한 주재 대사로 '동아시아통'인 앨러스테어 모건 전 중국 광저우(廣州)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21일 자유아시아방송이 밝혔다.
모건 신임대사는 영국 기업혁신기술부의 전신인 통산산업부에서 1980년대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1992년 외무부로 옮겨 일본 도쿄(東京)와 중국 베이징(北京), 광저우 등지에서 근무했다.
제임스 호어 초대 주북한 영국 대리대사는 자유아시아방송에 "대사의 성향에 따라 영국의 대북 정책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통상 분야에 경험이 많은 그의 경력을 고려하면 영국과 북한간 무역 활동이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 신임 대사는 마이크 기퍼드 대사 후임으로 오는 12월 부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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